제주공항은 신라면세점, 서울 코엑스점은 롯데면세점

▲ 현재 한화면세점이 운영중에 있는 제주공항점, 신라면세점은 이곳에서 운영된다. 사진 / 한화면세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면세점과 각축을 벌이던 신라면세점이 제주공항면세점의 입점을 확정지었다.
 
20일 관세청은 이와 같은 보세판매장특허심사위원회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제주공항 출국장에 위치한 면세점 사업자 선정은 기존 사업자인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이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특허를 조기 반납 결정하여 추진됐다.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은 오는 31일까지만 영업한다.
 
당일 오전 10시~11시까지 진행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프레젠테이션은 양측 모두 대표가 직접 진행했다.
 
심사는 교수, 법조인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특허심사위원 97명 중 무작위로 선정된 25명이 심사를 맡았다.
 
이 가운데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심사에서 총점 1000점 가운데 901.41점을 획득하며, 제주공항면세점의 사업권을 따냈다.
 
아울러 롯데면세점은 서울 코엑스점에 입점하게 된다.
 
한편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제주지역 최대 면세점 사업자이자 제주신라호텔 운영사로서 제주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제주지역 영세식당의 자립을 돕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등 제주지역사회와의 상생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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