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면세점 명동점, 단일 점포 연 매출 2조 달성 눈 앞

▲ 신세계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 ⓒ신세계백화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5월 면세점을 품고 외국인 고객 수가 크게 늘어났다.
 
20일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1월까지 외국인 누계 고객 수는 전년대비 15.6%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매출도 10.8% 상승하면서 면세점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면세점 매출의 큰 손인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대만 등 중화권 고객들도 35.2% 늘어나며,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 쇼핑을 마친 외국인 고객들이 백화점을 내려오며, 또 다른 ‘분수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명품‧잡화‧기초화장품 중심의 면세점과 달리 백화점은 스트리트 패션, 색조화장품, 아동복 등 다양한 브랜드를 두루 갖추고 있어 외국인 고객들의 ‘쇼핑 메카’로 탄생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이 글로벌 쇼핑 장소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할 것이다”며, “내년 하반기 회현동 비즈니스호텔 완공과 함께 남대문 시장,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이 구축하는 관광‧숙박‧쇼핑 클러스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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