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척 차량에서 8,600만원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남도 아닌 친척의 차량에서 거액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결국 붙잡혔다.
 
A(41)씨는 친척 B(42)씨가 거액의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을 노려, 전화를 걸어 위치를 파악한 후, 지난 13일 오후 7시 35분 주차된 차량을 찾아가 B씨의 차량(카니발)의 유리창을 둔기로 부수고 안에 있던  5만원권 1,720장, 총 8,600만원이 든 가방을 들고 도망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 있는 CCTV를 분석했고, CCTV 속에서 달아난 범인이 A씨인 것을 알게된 B씨는 전화를 걸어 자수를 유도했다.
 
결국 자수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항상 돈을 많이 들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증거인멸을 우려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할 방침이며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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