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 FA가 되면서 생긴 공백으로 파고들까?

▲ 오승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같은 팀이 관심 보일 자원/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5)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팬래그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오승환에 관심을 보인 많은 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애리조나는 마무리투수 페르난도 로드니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올 시즌 61경기 5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지만, 77년생으로 많은 나이에 재계약을 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현재 애리조나는 아치 브래들리, 올 시즌 트레이드 영입된 브래드 박스버거를 제외하고 불펜의 여력이 없다. 로드니와 결별하게 될 경우 마무리 영입은 물론 불펜투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승환은 지난해 6승 4패 14홈런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 올해에는 다소 부진한 1승 6패 7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이지만, 위기 상황에 경험이 많다는 장점이 있다.애리조나에는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윈터 미팅에서 오승환과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잔류를 노리고 있지만, 여러 팀의 관심을 받는 오승환에 비해 김현수는 아직까지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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