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초매식 경매를 위해 곶감을 진열해 놓은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 곶감 경매장에서 함양곶감 경매가 열리고 있는 현장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 출하한 곶감이 얼마에 경매될지 초조하게 기다리는 농민들. 사진/강종민 기자
▲ 곶감 출하한 농민과 매입을 위해 방문한 도매인들로 성황을 이룬 경매장. 사진/강종민 기자
▲ 지역 기관장을 중심으로 성공 기원제를 올리는 모습. 사진/강종민 기자
[시사포커스 / 강종민 기자] 옛날 임금님께 진상하던 경남 함양의 “지리산 함양 곶감” 첫경매인 초매식이 11일 지역 기관장, 경매사, 중개인, 생산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경매에는 770여 곶감 농가가 정성들여 생산한 곶감 2,100여접(1접 100개묶음)이 출하 돼 열기를 보였으며, 경매된 금액은 1억3천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0%가량 상회하는 가격으로 함양 곶감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초매식에 참석한 한농민은 올해 날씨가 좋았고 건조와 관리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 덕분에 맛과 상태가 좋아 경매가가 높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곶감생산에 아주 좋은 날씨를 보여 고품질 곶감으로 초매식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1월 개최 예정인 함양곶감축제도 세심하게 준비하여 찾아오시는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함양곶감 경매장은 이날 초매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5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2회 경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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