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 해외파 중 대다수가 수비수지만 공격수들은 손흥민, 황희찬 외에 어려움 겪고 있다

▲ 울리 슈틸리케 감독, 한국대표팀 강점으로 수비 꼽았지만 약한 공격력 단점/ 사진: ⓒFIFA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울리 슈틸리케 텐진 테다 감독이 한국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독일 매체 ‘벨트’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을 인용, “한국은 전술적으로 뛰어나고 수비 훈련이 잘 돼있다. 해외에서 뛰는 선수 중 대다수가 수비수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제외하면 공격수는 유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분데스리가에서 거의 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에서 한국은 F조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경쟁을 펼친다. 객관적으로 모두 열세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조 1위에 독일만을 확신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일이 벌어질 수 있겠지만, 독일이 조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본다. 한국, 멕시코, 스웨덴이 2위 경합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중국 텐진을 맡았다. 강등권이었던 텐진은 연승가도를 달리면서 잔류에 성공했고, 슈틸리케 감독도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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