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파라마운트사에서 잘리다

올해 초 톰과 재계약을 하지 않은 파라마운트사를 소유한 비아콤의 CEO인 섬너 레드스톤 사장이 최근 미국 잡지 '배니티 페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톰을 해고한 결정적 이유를 밝혔다. 그는 수백만 달러의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와 계약갱신을 하지 않은 것은 바로 그의 아내 폴라가 크루즈를 싫어했기 때문이란 것.


레드스톤은 인터뷰에서 "폴라 같은 여자는 세상 어디에도 있는 보통 여자다. 그녀가 그를 싫어하면 세상 여자도 싫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배경에 대해 "그의 행동은 내 아내에게나 세상 여자에게 정말 받아들여질 수 없는 것이었다. 톰은 스스로 여자들이 그에게 흥미를 잃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톰의 받아들여질 수 없었던 행동이란 톰이 그 당시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 그 유명한 '소파에서 펄쩍 뛴' 경망스런 행위와 톰이 요상망특한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맹신한다는 것.


레드스톤은 "그일 때문에 우리 회사는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톰의 행동으로 '미션 임파서블 3'는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를 손해보았다"면서 "이 영화는 세 편중 가장 잘 만든 영화였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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