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생애 관리 프로그램 도입
점포 운영 시스템 고도화
스태프 근무 환경 및 여건 개선

▲ 사진 / BGF리테일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편의점 CU가 가맹점주와 상생을 꾀하고 있다.
 
1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CU가맹점주협의회와 ‘가맹점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가맹점 생애 관리 프로그램 도입 ▲점포 운영 시스템 고도화 ▲스태프 근무 환경 및 여건 개선이다.
 
▲가맹점 생애 관리 프로그램 도입
 
신규 점포를 위한 초기 안정화 제도가 크게 강화된다.
 
매달 점포 수익금이 ‘최대 350만원+월 임차료’에 못 미칠 경우 차액을 보전해 주던 것을 ‘최대 470만원+월 임차료’에 못 미칠 경우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 기준을 120만원 늘렸다.
 
이와 함께 매출 향상에 큰 영향을 주는 간편식, 유제품 등의 상품 구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월 최대 30만원의 폐기지원금도 지원된다.
 
기존 점포는 운영비 부담을 최소하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지난 2014년 가맹점 수익배분율을 높이면서 폐지되었던 심야 영업점에 대한 전기료 지원도 부활된다.
 
또한 심야영업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CU가맹점주협의회의 의견을 반영해, 모든 가맹점에 전산, 간판 유지관리비 등이 지원된다.
 
‘가맹점 생애주기 관리 프로그램’을 통한 가맹점 지원 규모는 연간 약 800~900억원에 이른다.
 
▲점포 운영 시스템 고도화
 
BGF리테일은 5년간 총 6000억원을 투자해 물류 인프라 및 차세대 점포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통환경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선 2018년까지 중앙물류센터 및 지역통합센터를 구축한다.
 
중앙물류센터 완공 시 대규모 재고 보관 및 자동 출고 시스템을 통해 전국 가맹점에 공급 주기 단축 및 SKU(Stock Keeping Unit 취급품목 수) 확대 등 보다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또한 ‘차세대 POS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자동발주 시스템, 모바일 점포관리 APP 등 점포 운영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들을 더욱 정교히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스태프 근무 환경 및 여건 개선
 
BGF리테일과 CU가맹점주협의회는 스태프 Care 기금을 함께 조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기금 운영과 관련 구체화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기초 고용질서 준수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으며,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태프 존중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스태프의 감정 노동 보호를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BGF리테일과 CU가맹점주협의회는 국내 최대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해 국가 재판 예방 및 긴급 구호 활동과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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