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업종 급락에 IT업종 매도세…코스닥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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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53(1.45%↓)떨어진 2476.3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8월 11일 이후 최대하락폭을 나타냈다.
 
거래소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선반영과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 및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술주의 포트폴리오 축소 영향으로 나스닥이 급락(1.3%↓)했고 광공업생산 예상 하회 및 IT중심 증시악화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6년 5개월만에 25bp 인상한 기준금리 1.50%를 발표했다.
 
이날 외국인은 전기전자(5392억원), 서비스업(408억원), 의약품(222억원), 증권업(137억원) 매도했고, 기관은 3544억원, 개인은 2018억원 매수했다. 전반적으로 대형주(1.6%↓)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미국 반도체 업종 급락(4.4%↓)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기관의 시총 상위 IT업종 매도세 등 영향으로 하루만에 급락했다.
 
기관이 847억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441억원)과 개인(558억원)은 매수했다.
 
한편, 이날 원화는 1088.2원으로 11.4원 올랐고,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OPEC회의 불확실성으로 WTI기준 57.3$로 전일대비 1.2%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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