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일정상 불가피

▲ 가수 비
가수 비가 일정상 연말 시상식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14일 “비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월드투어 준비로 연말 시상식에 서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6개월간 월드투어를 앞두고 공연준비뿐 아니라 체력도 비축해야 된다”는 것. 일단 첫 번째 연말 시상식인 Mnet·KMTV ‘뮤직 페스티벌’에는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비는 오는 12월 16일 서울 공연을 끝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해 12개국을 돌며 6개월간 35회 이상의 공연을 열 예정이다. 특히 크리스마스에는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예정돼 있어 이 기간 열릴 시상식에서는 참석이 불가능하다.

세븐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가 “수많은 시상식들이 각기 다른 선정기준으로 신뢰성을 잃었다”며 연말 가요시상식에 불참할 것을 선언한 가운데, 비마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올 연말 시상식은 전례 없이 초라한 행사가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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