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포스팅 개정안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준비… 내달 거취 결정된다

▲ 오타니 쇼헤이, 포스팅 개정안으로 내달 2일부터 시작/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3, 니혼햄 파이터스)가 개정된 포스팅 제도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일본야구기구(NPB)이 포스팅시스템 개정안에 합의했다. 2,000만 달러(약 217억 8,000만원)에 입찰한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며, 기존 30일에서 21일로 줄인 협상기간을 갖는다. 즉, 오타니의 거취는 내달 25일 크리스마스 이전에 결정될 전망이다.
 
일본 매체에 따르면 훗카이도의 쓰시가타 행사에 참여한 오타니가 취재진들에게서 포스팅에 관련된 질문을 받았지만 오타니는 일체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오타니가 최대한 받을 수 있는 샤이닝 보너스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353만 5,000달러, 뉴욕 양키스는 350만 달러까지 지불할 수 있게 돼있다. 구단마다 해외선수 계약 총액은 제안됐기 때문에 두 구단의 경쟁이 눈여겨 볼만하다.
 
한편 일본에서는 오타니 외에 마키타 가즈히사(세이부 라이온즈)도 포스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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