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휴가 받는 중"

▲ 아모레퍼시픽 용산 신사옥 사진 / 아모레퍼시픽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세 번째 용산 시대를 연다며, 신사옥 입주를 대대적으로 홍보한 아모레퍼시픽이 논란이 중점에 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용산 신사옥이 ‘새집 증후군’으로 말썽을 부리고 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용산에 신사옥에 3500여명의 임직원이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공사가 마무리 되기 전에 입주를 서두른 탓에 현재 입주한 직원들은 ‘눈 따가움’, ‘피부 트러블’, ‘어지러움’ 등의 건강 이상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아모레퍼시픽 사내 익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블라인드에는 “새집증후군 측정기를 갖고 측정해봤더니, 포름알데히드(HCHO)가 정상(0.2 이하)을 훨씬 웃도는 1.164, 휘발성유기화합물질(TVOC)은 9.845(0.5 이하 정상) 등 거의 헬사옥 수준으로 나왔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급휴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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