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금액만 약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

▲ 사진 / 하나투어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여행업체 하나투어의 대리점 사장이 고객 여행경비를 횡령하고선 잠적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하나투어 대리점 사장이 고객들의 여행경비를 개인계좌로 받고선 잠적한 사실을 확인하고, 횡령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잠적한 하나투어 대리점 사장은 경기도 파주와 일산 지역에 하나투어 대리점을 각각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고객들이 여행경비로 입금한 돈을 개인 계좌로 받고 현재 잠적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하나투어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피해 금액은 현재 얼마인지 파악이 안되고 있다”며, “회사에서 피해자들에게 전부 보상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주경찰서에 접수된 사건 7건과 피해 금액은 약 8천만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하나투어 측에서 파악한 피해자는 약 1천명에 달해 피해 금액만 약 수십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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