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퀄리파잉 오퍼, 단 한 명의 수락자도 없이 모두 FA 시장 나온다?

▲ 제이크 아리에타, 퀄리파잉 오퍼 제안과 동시에 거절 후 FA는 예상됐다/ 사진: ⓒ시카고 컵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번 오프 시즌에서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일 선수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매체 ‘팬래그스포츠 네트워크’의 저명한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1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9명 중 어떤 선수도 원 소속팀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자유계약(FA)으로 다년 계약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호스머, 마이크 모스타카스, 로렌조 케인(이상 캔자스시티 로열스), 제이크 아리에타, 웨이드 데이비스(이상 시카고 컵스), 알렉스 콥(탬파베이 레이스), 그렉 홀랜드(콜로라도 로키스), 랜스 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카를로스 산타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 받았다.
 
오는 17일까지 제안된 것이지만, 모든 선수들이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퀄리파잉 오퍼는 메이저리그 상위 125명의 연봉 평균으로 1,740만 달러(약 194억 5,146만원)의 적지 않은 금액을 보장해주지만, 1년 계약이라는 점이 걸림돌이다.
 
지난해 내야수 닐 워커(밀워키 브루어스)와 제레미 헬릭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이 퀄리파이 오퍼를 받아들였지만, 올해 9명의 선수들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지 않고 오프 시즌 시장의 평가를 받아 대형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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