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추구의 덫’을 걷어내고, 생산활동 등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해야”

▲ 추미애 대표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인 1.4%를 기록하여 올해 최종 목표인 3% 성장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 경제의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는 지표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면서도 “아직은 민생의 냉기가 그대로이다. 성장의 과실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3~4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인 1.4%를 기록하여 올해 최종 목표인 3% 성장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설비와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 중이고, 코스피 지수도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경상수지 흑자기조 유지, 세계 9위 수준의 외환보유액, 낮은 단기 외채비율 유지 등으로 대외건전성 지표도 상당히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국제신용평가 기관들은 북한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이라는 소위 ‘코리아 리스크’가 무색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정경유착과 부정부패 사슬을 끊고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의 확립과 부동산 투기를 통한 불로소득의 차단, 또한 소득주도성장으로의 경제패러다임 전환을 골자로 하는 ‘J노믹스’ 정책기조가 흔들림 없이 견지된 것에 따른 시장의 긍정적인 화답이라고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한편 “그러나 이런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민생의 냉기가 그대로이다”라며 “고용, 일자리 창출도 더욱 노력을 해야 될 부분이다. 그래서 성장의 과실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대중 관계의 정상화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을 지속시켜나가 더욱 강화하고, 한국 경제에서 ‘지대추구의 덫’을 걷어내며, 생산적인 활동 등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정부와 정치권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각종 경제지표가 실제 국민들의 민생 현장까지 낙수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운영의 최종적인 성과가 국민경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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