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줘야"

▲ 배달의민족 김봉진 대표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 김봉진 대표가 3년간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김봉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00억원 사회환원에 관하여>라는 제목과 함께 사회환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게재했다.
 
해당 내용에 따르면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말을 인용한 “재물을 숨겨두는 방법으로 남에게 베풀어 주는 것만 한 것이 없다”라는 글과 함께,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배우고 싶었던 미술을 제대로 못 배우고 전문대를 나와서 나중에야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취득해 대학원까지 마칠 수 있었다”고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런 세상에 대한 감사함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 3년간 개인 지분을 처분해 1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고, 이는 오래전부터 가져온 생각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100억원은 절반 정도를 저소득층 아이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며, 음식 배달 라이더들의 안전과 복지 문제, 회사 구성원들의 퇴직연금 문제 등에 쓰고자 한다”고 알렸다.
 
한편 김봉진 대표의 사회 환원 소식에 네티즌들은 “와 존경합니다!!”, “대단하십니다! 멋집니다! 더욱 응원 할게요”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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