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박람회 연례화로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동반성장 실현

▲ 지난 2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기술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리고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나섰다.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2017년도 현대제철 기술박람회’ 개막식에서 “철강업계가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고 영속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모두에게 기술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우수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에 자신들의 기술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 영업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제철은 기술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산업기술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안트렌드’및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앞서 지난해 기술박람회를 처음 개최한 현대제철은 이 행사를 통해 약 20가지 부품 및 기술을 발굴, 적용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원가 절감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부터 협력사 구매시스템 내 제안센터를 운영하며 국산화, 대체재 및 개선품 제안 활동에 대해 협력사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도 이 같은 활동으로 우수한 제안을 한 미래메탈, 화신기계에 상장과 상패를 전달했다. 

‘2017년도 현대제철 기술박람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국내외 60여개의 기업이 참여해 전용부스를 설치하고 품질·환경·생산성·국산화 컨설팅 분야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