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불펜에서 갈린 승부처… 5명 무실점으로 승리 챙겼다

▲ LA 다저스, 불펜투수 무실점과 크리스 테일러 결승 홈런 힘입어 승리/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컵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승리를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4회 초 앨버트 알모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토니 싱그라니-마에다 겐타-브랜든 모로우-토니 왓슨-켄리 잰슨 등 불펜투수를 5명이나 투입해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4회까지 침묵했지만, 5회 말 1사에서 로간 포사이드와 오스틴 반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적시 2루타와 찰리 컬버슨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 균형을 맞췄다.
 
6회 말에는 크리스 테일러의 역전 솔로 홈런, 7회에는 푸이그의 솔로 홈런과 2사 1, 2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스코어를 5-2까지 벌렸다.
 
컵스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커쇼와 마찬가지로 5회까지 2실점으로 막아냈지만, 4안타의 빈공과 불펜투수들의 실점으로 희비가 갈렸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르고 선발투수는 리치 힐, 컵스는 존 레스터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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