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대전 3개 지역사무소에서 28명 활동중

▲ 사진 / 특허청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특허청의 특별사법경찰이 도입된 이후 짝퉁 물품을 들여오다 적발된 인원은 총 2259명, 422만4257점의 압수물품, 정품가액 기준 292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손금주 의원(국민의당)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0년 9월부터 2017년 8월말까지 적발한 짝퉁 압수물품 중 건강식품(63만9185점), 의약품(58만9682점), 자동차 부품(7만5262점), 화장품(53만7154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액수로는 가방(1087억원), 자동차 부품(656억원), 건강식품(630억원), 의류(338억원) 순이다.

현재 특별사법경찰은 서울, 부산, 대전 3개 지역사무소에서 모두 28명이 활동중에 있다.

한편 손금주 의원은 "한류 드라마나 SNS 등을 통해 상표권 노출이 늘어나는 반면 이에 대한 대비책이나 우리 기업의 인식이 부족해 위조상품이 범람하고 있다"며, "특사경의 인원 확충, 전문성 제고 등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정부의 관심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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