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전기차 시대, 동 수요 내연차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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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가격의 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신동(동 가공·판매) 및 방산업체인 풍산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방산관련 블로그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동가격의 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신동(동 가공·판매) 및 방산업체인 풍산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금속업계에 따르면 3분기 동가격은 6066달러로 전분기 대비 6.3%상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풍산의 방산부분이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30억에서 71억원으로 감소하나, 신동부분 영업이익은 이를 상쇄해 3분기 별도기준 52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100% 자회사인 美 PMX, 태국 Siam Poongsan 역시 동 가격 상승으로 이익이 증가해 풍산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97억원으로 3분기 대비 16.5%증가할 것으로, 역시 최대실적을 전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9~11월 평균) 동 가격은 6500달러로 3분기보다 7.2% 상승할 전망이며. 3분기와 달리 방산이 최성수기”라며 “올해 풍산의 연결 영업이익은 2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나아가 최 연구원은 “전기차 생산이 확대되면 동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일반 내연기관에 비해 전기차에 동 제품이 3배 가량 더 소요된다는 점에서 향후 동 가격이 풍산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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