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약 2500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

▲ 레고그룹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덴마크 빌룬트에 '레고 하우스'를 오픈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레고코리아는 레고그룹 본사가 있는 덴마크 빌룬트에 레고의 브랜드 문화 체험 센터 '레고 하우스'가 지난 28일(현지 시간) 공식 개장하고, 덴마크 왕실의 왕세자 내외를 비롯한 375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레고그룹은 레고랜드와 함께 브릭의 본고장 빌룬트에서 차별화된 레고 경험을 전세계 레고팬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레고 하우스 건립을 결정했다.

레고 하우스는 덴마크 코펜하겐 출신의 유명 건축가인 비아케 잉겔스가 이끄는 건축그룹 비아케 잉겔스 그룹이 설계를 맡았다. 총 면적 12000 제곱미터의 건물 전체에는 총 2500만개의 브릭이 사용됐고, 레고의 상징적 2x4 브릭 21개가 겹쳐져 차곡차곡 조립되어 있는 듯한 형상의 디자인과 구조가 특징이다.

레고 하우스에서는 레고 브랜드의 탄생과 성장 과정, 그리고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 공간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레고의 철학과 핵심 가치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세계 레고 창작가들이 만든 창작품도 전시하여 창작 욕구를 자극한다.

레고 하우스는 크게 노랑(정서), 녹색(사교력), 파랑(인지 능력), 빨강색(창의력)으로 이뤄진 4가지 테마의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나만의 레고 무비를 만들어볼 수 있는 스토리랩(Story Lab), 코딩을 통해 레고 로봇을 작동해보는 로보랩(Robo Lab), 나만의 도시 건축과 꽃, 물고기들을 브릭으로 표현해보는 체험존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한 레고의 유산과도 같은 역대 출신 연도별 200가지의 주요 제품, 브릭 제조 기술과 성장 과정의 역사를 모아 놓은 레고 역사 박물관도 방문할 수 있다.

한편 레고 하우스는 매년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약 250000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고 하우스의 방문을 위해서는 레고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레고 하우스는 모든 방문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루 방문객 수를 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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