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 되기 위해 청년, 비정규직, 농민, 일하는 사람과 약자를 위해 매진할 것”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시대부조화”라며 “다시는 자유한국당과 같은 정당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도록 않도록 정치의 판을 완전히 다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호남민들의 격려와 채찍 속에서 정의당을 키워나갈 것이며 반드시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저는 믿고 있다”며 “답답한 대한민국 정치는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시대부조화”라며 “다시는 자유한국당과 같은 정당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도록 않도록 정치의 판을 완전히 다시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는 29일 광주 양동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상무위원회의에서 “80년 5월의 광주 없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있을 수 없고, 2016년 촛불혁명이 있을 수 없다”면서 “촛불혁명은 서울 광화문에서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저는 탄핵 성사 여부가 불투명했던 지난해 11월 26일, 전국에서 200만 명이 동시에 모여 촛불을 들었을 때, 광주에서만 15만 시민이 모이셨던 걸 똑똑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광주 인구 147만 명 중 무려 10%가 넘는 시민이 금남로에 모이셨다”며 “민주주의는 또 다시 광주의 정신 위에 우뚝 섰다. 촛불혁명은 광주가 있었기에 좌절하지 않고 전진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혁명은 아직도 승리를 단언할 수 없는 상태”라며 “지금의 국회를 보면 촛불을 들었던 국민에게 도저히 면목이 없다. 개혁인사는 낙마시키고, 민생은 뒷전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데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를 완전히 바꾸지 않고 촛불혁명의 전진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명백해 졌다”며 “오늘 정의당이 상무위원회를 이곳 광주에서 개최한 이유도, 민주주의를 이끌어 오신 광주 시민여러분께 촛불혁명의 전진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빌리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촛불혁명의 완성을 위해, 대한민국 정치개혁의 길에 힘을 모아주실 것을 광주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며 “자유한국당이 아직도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라는 것은 한마디로 시대부조화다. 다시는 자유한국당과 같은 정당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 하도록 않도록 정치의 판을 완전히 다시 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광주의 시민들이 원하시는 것이 대한민국 대개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 실체가 불분명한 호남홀대론은 결국 광주 시민의 뜻을 왜곡하고, 호남을 고립시킨다”고 지적했다.
 
또 “촛불혁명 시대의 야당이라면 낡은 지역주의로 정당의 생명을 연장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라면서 “당당히 커다란 개혁의 비전으로 선택받아야 다. 지난 총선에서 호남의 선택은 이제 지역주의가 아니라 민생, 개혁 경쟁을 통해서 제대로 해보라는 그런 선택이었다. 정의당이 그러한 호남발 새정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을 광주와 호남에서부터 제1야당으로 만들어 달라”며 “제 1야당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민생 제1정당부터 되겠다. 청년, 비정규직, 농민, 일하는 사람과 약자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앞장섰지만,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5.18 항쟁에 대한 왜곡을 자행하는 집단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살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반드시 남은 죗값을 치르게 하여, 다시는 민주주의가 위협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호남민들의 격려와 채찍 속에서 정의당을 키워나갈 것이며 반드시 대한민국 제1야당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저는 믿고 있다”며 “답답한 대한민국 정치는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