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10.4선언에 매달리는 대통령의 대북인식에 국민들은 불안하기 그지없다”

▲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10.4선언 10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한 번 대화를 구걸했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이 모욕당하는 것이다. 왜 북한과 김 씨 왕조에는 이토록 비굴한가”가로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얼마나 상황이 더 위험해져야 제대로 된 안보인식을 할 것인가”라며 “추석연휴를 맞는 국민들은 불안하고 답답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개탄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용기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대변인이 “문재인 대통령이 10.4선언 10주년 기념식에서 다시 한 번 대화를 구걸했다”며 “대한민국과 국민이 모욕당하는 것이다. 왜 북한과 김씨왕조에는 이토록 비굴한가”가로 지적했다.
 
정용기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당초부터 10.4 선언은 퍼주기 대북정책의 연속선상으로 지금은 껍데기만 남았다”며 “아직도 10.4선언에 매달리는 대통령의 대북인식에 국민들은 불안하기 그지없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대화구걸에 면박을 주고 모욕하는 북한에게 대화를 구걸하는 모습에 국민은 기가 막힐 뿐”이라며 “자연인 문재인이 면박을 당한다면 상관없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이기에 대한민국과 국민이 모욕당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정 대변인은 “정치보복에는 그토록 모질게 나서면서 왜 북한과 김 씨 왕조에는 이토록 비굴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한편 문정인 대통령 특보는 지난 7월 정부의 남북 군사회담 제안에 대해 미 국무장관이 불쾌해하고 강경화 외교부장관에게 항의했다고 고백했다”면서 “한미 공조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실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대화를 구걸했다는 것은 대통령이 한미동맹의 균열을 키우는데 앞장 서는 격”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전쟁배낭'이 인기(?)를 끌 만큼 국민들은 불안하다”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불안을 덜어드리지는 못할망정 문재인 정부의 대화 구걸이 우리 국민을 더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아울러 동맹국인 미국이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접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정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얼마나 상황이 더 위험해져야 제대로 된 안보인식을 할 것인가”라며 “추석연휴를 맞는 국민들은 불안하고 답답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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