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이 전임 정권이 한 일을 적폐라며 보복에 혈안 돼있는 건 자가당착”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에 대해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한마디로 김대중·노무현 정권 원조적폐, 문재인 신적폐에 대한 철저한 규명으로 국민 앞에 진실을 드러내는 국감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대중·노무현 비리도 같이 규명돼야 한다”며 “이것이 원조적폐 규명이다. 또 인사먹통, 정치보복 등 3대 적폐에 대해 이 정권 들어서 벌어진 독선과 독주, 오만의 행태를 규명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 이광철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에 대해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한마디로 김대중·노무현 정권 원조적폐, 문재인 신적폐에 대한 철저한 규명으로 국민 앞에 진실을 드러내는 국감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정감사 대비 상임위원장·간사단 회의에서 “우리 당은 대북 퍼주기, 언론탄압, 640만 달러 원조적폐 규명, 안보무능, 인사문제, 정치보복 등 3대 적폐 tf를 개최해서 국감에 대비하고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적폐 운운하고 있지만 북한의 핵폭탄과 미사일 개발할 수 있도록 엄청난 액수 퍼준 것은 김대중 노무현”이라며 “대북정책 원조적폐라 규정짓겠다”고 단언했다.
 
정 원내대표는 “원조적폐도 국정원 동원해서 정치인과 국민에 대한 대대적 불법 도청을 일삼은 것도 김대중 정권 때”라며 “언론 노골적 탄압, 현직 대통령 일가가 수백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것도 언론탄압 원조적폐 부정부패 원조적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노무현 정권 때 부동산 가격 폭등, 세금폭탄으로 중산층과 서민이 피해를 입었고, 등록금 폭등 일어난 때도 김대중·노무현 때”라며 “문재인 정권이 이러한 원조적폐에는 눈감은 채 전임 정권이 한 일을 모두 적폐라고 부르면서 보복에 혈안 돼있는 것 위선이고 자가당착”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대중·노무현 비리도 같이 규명돼야 한다”며 “이것이 원조적폐 규명이다. 또 인사먹통, 정치보복 등 3대 적폐에 대해 이 정권 들어서 벌어진 독선과 독주, 오만의 행태를 규명하겠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을 핵인질로 잡아놓고 있는 상황에서, 대화구걸이나 평화구걸 타령만 일삼는 이 정부의 안보무능은 반드시 경종을 울리고 바로잡아야 할 문제”라며 “또한 5개월 지나도록 내각 인사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총체적 인사 참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과 국회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책임규명도 이번 국감에서 이뤄져야 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게다가 적폐청산 운운하며 전임 정권은 물론 전전임 정권의 사안을 들추면서 보복에 골몰하고 있는 이중적 행태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또한 졸속한 건설 중단과 국가재정을 파탄 낼 퍼주기 복지와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정책에 대해서도 좌파 포퓰리즘 폭주라는 측면에서 강력한 문제제기와 제동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경제 활성화, 서비스산업발전, 노동개혁, 일자리창출, 맞춤형복지 등 책임 있는 정당으로 현실적인 대안 제시에 만전을 기해나가겠다”며 “상임위 별로 전략수립과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라고, 당초 목표로 한 우리 당의 성과가 국감을 통해 이뤄지도록 상임위 별로 의원을 독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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