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남성이 아내와 성관계를 맺는 지인을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pixabay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술먹고 자신의 아내와 성관계를 맺는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만든 50대 남성이 경찰에게 검거됐다.
 
2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60대 남성 A(64)씨를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만든 50대 남성 B(56)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봉제 공장에서 B씨는 A씨와 자신의 아내 총 3명이 술을 먹다 잠이 들었고 잠에서 깬 B씨는 A씨와 아내가 성관계를 맺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화를 참지 못한 B씨는 A씨를 주먹과 발을 이용해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사망하게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범행이 끝나고 경찰에 자진 신고해 자수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폭행을 휘둘렀으며, 살해할 의도까지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B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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