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번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선발 합류 가능성 불투명해졌다

▲ 류현진, 3회 강습타구 맞고 조기 강판/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합류가 달린 경기에서 부상을 입는 불운을 당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1회 초부터 선두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2루타를 맞고 조 패닉이 보내기 희생번트, 버스터 포지의 안타로 선취점을 내줬고 2회에도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안타를 맞은 후 매디슨 범가너의 타석에서 3루수 실책으로 2사 1, 3루 위기까지 몰렸다.
 
다행히 실점은 없었지만 불운은 3회 벌어졌다. 3회 선두타자 패닉의 강습타구에 왼팔을 맞은 류현진은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시즌 6승 기회를 놓치고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 합류도 어려워진 것이다.
 
류현진은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큰 이상이 없는 타박상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정을 고려해 이번 등판이 사실상 포스트시즌 선발 마지막 기회였고, 포스트시즌에서 류현진이 선발 보직으로 나서는 것에 먹구름이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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