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57.8% 찬성

▲ 르노삼성자동차 임금협상이 찬반투표 결과, 57.8% 찬성으로 최종 타결되면서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쌍용자동차에 이어 르노삼성자동차도 임금협상이 마무리됐다.

23일 르노삼성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22일 실시한 올해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57.8% 찬성으로 협상을 최종 타결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르노삼성은 3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노사는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경영 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생산성 격려금 200%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도출했다. 하지만 1차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58%로 부결됐다. 이후 노사는 추석상여 20만원 추가와 복리후생 개선 등을 포함한 2차 합의안을 19일 도출해 2차 찬반 투표에서 합의안을 가결했다.
 
협상 타결 내용은 올해 기본급 6만2,4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PI) 150% 지급·2017년 경영 목표 달성 시 50% 추가 지급, 경영성과 격려금 400만원, 무분규 타결 격려금 150만원, 우리사주 보상금 50만원,  라인수당 등급별 1만원 인상, 추석특별 선물비 20만원과 복리시설 증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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