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 공백사태를 막았다는 점에서 고마움과 안도의 마음이 교차해”

▲ 정세균 국회의장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 국회 가결에 대해 “오늘 결과가 여당과 야당 그리고 청와대가 진정한 협치를 완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새정부 출범이후 이렇게 저렇게 우여곡절을 겪고 있지만 우리 정치는 진정한 협치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 국회 가결에 대해 “오늘 결과가 여당과 야당 그리고 청와대가 진정한 협치를 완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세균 의장은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 진행을 마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면서 “어려운 가운데서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공백사태를 막았다는 점에서 고마움과 안도의 마음이 교차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새정부 출범이후 이렇게 저렇게 우여곡절을 겪고 있지만 우리 정치는 진정한 협치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결과가 여당과 야당 그리고 청와대가 진심으로 소통해서 진정한 협치를 완성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의장은 김 대법원장의 인준안 처리를 위해 미루었던 해외 출장을 22일부터 떠난다.
 
정 의장은 22일부터 30일까지 7박 9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제3차 믹타(MIKTA)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하고 우리 나라와 수교 25주년을 맞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특히 올해는 고려인들의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이 되는 해로서 ‘역사적인 조국’인 대한민국의 국회의장이 직접 주요 기념행사에 참석해 고려인 동포들의 자긍심 고취 및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김성식·소병훈·유동수 의원, 이백순 외교특임대사, 임무영 정무기획비서관, 오일용 부대변인, 박장호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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