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 편에서 무소불위의 칼날을 휘둘러온 검찰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지”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 국민들은 지난 겨울 광장에서 ‘검찰도, 언론도, 재벌도 공범이다’라고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며 “공수처 설치는 지난날 권력에 편에 서서, 무소불위의 칼날을 휘둘러온 검찰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지난겨울 광장에서 ‘검찰도, 언론도, 재벌도 공범이다’라고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며 “지금도 국민의 80% 이상이 공수처 설치에 찬성의 뜻을 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리 국민들은 지난 겨울 광장에서 ‘검찰도, 언론도, 재벌도 공범이다’라고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며 “공수처 설치는 지난날 권력에 편에 서서, 무소불위의 칼날을 휘둘러온 검찰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드디어 검찰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며 “지난 18일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안을 법무부장관에 권고하였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공수처는 고위 공직자 관련 범죄의 수사, 기소, 공조유지를 전담하는 법적 독립기구”라며 “공수처 설치는 지난날 권력에 편에 서서, 무소불위의 칼날을 휘둘러온 검찰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MB정부 시절 국정원 댓글사건과 관련해 원세훈, 민병주의 구속은 검찰이 제때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았던 것들이 이제야 비로소 바로잡히고 있는 현상인 것”이라며 “또한 지난 해 나라를 발칵 뒤집어 놓은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또한 검찰이 제 때 제 역할을 하지 않았던 결과”라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우리 국민들은 지난겨울 광장에서 ‘검찰도, 언론도, 재벌도 공범이다’라고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며 “지금도 국민의 80% 이상이 공수처 설치에 찬성의 뜻을 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대선 때 주요 정당들의 공통 공약이기도 하다. 공수처 설치 권고안이 발표되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에서도 환영의 입장을 표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하겠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회가 광장의 염원을 받들어 검찰개혁의 첫 걸음을 반드시 내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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