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 커티스 우드하우스 같은 프로 복서 될까?

▲ 리오 퍼디난드, 프로 복서 전향/ 사진: ⓒ리오 퍼디난드 소셜 미디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39)가 글러브를 끼고 복싱 선수로 나선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19일(한국시간) “퍼디난드가 프로 복서로 전향한다”고 밝혔다.
 
퍼디난드가 복싱을 좋아하는 것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종종 복싱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고, 복싱 훈련을 받는 모습과 복서 앤서니 조슈아와 챔피언 벨트를 들고 있는 동영상 및 사진 등 그의 복싱 애정을 볼 수 있다.
 
지난 2015년 아내 레베카를 유방암으로 떠나보낸 뒤 비탄에 빠졌지만 복싱을 통해 마음을 추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셰필드 유나이티드 스트라이커 출신의 커티스 우드하우스는 복서로 전향한 후 2014년 영국 라이트웰터급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퍼디난드는 전문적으로 복싱에 나서는 것보다 TV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퍼디난드는 맨유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6회를 달성했고, 지난 2015년 5월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은퇴한 후 영국 ‘BT스포츠’와 공영 ‘BBC’에서 해설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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