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말다툼을 하던 40대 부부가 함께 니코틴 원액을 마시고 아내만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년 12월 31일 오후 11시경 충남 서산시 태안군에 위치한 40대 부부의 자택에서 남편 A씨와 아내 B씨는 니코틴 원액을 마시고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아내 B(45)씨는 지난 2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사건 발생 당시 B씨와 남편 A씨는 말다툼 끝에 "같이 죽자"며 니코틴 원액을 함께 마신것으로 전해졌으며, 니코틴 원액을 삼킨 아내와 달리 남편은 바로 니코틴 원액을 뱉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이 먹인 것이 아니라 함께 죽자며 함께 마신 것이라며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B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한 한편 A씨에 대한 조사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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