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의 화려하고 독특한 의상

서양인들의 연례행사 할로윈데이, 할리우드 스타들이 지난 31일(현지시각) 화려하고 독특한 할로윈 의상을 뽐냈다. 이날 각종 파티에 참석한 스타들은 영화 패러디, 마녀&드라큘라, 공주&왕자풍 등 가지각색의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장 시선을 집중시킨 스타는 '사교계 여왕' 패리스힐튼. 지난해 노출이 심한 '바니걸' 의상으로 구설수에 오른 힐튼은 올해 역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한 파티에서 섹시 경찰로 변신, 몸에 착 달라붙는 파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슴과 다리 부분을 훤히 드러냈다.



아역배우 다코타 패닝도 깜찍한 모습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여주인공 스칼렛으로 변신한 패닝은 올해 할로윈 파티에서는 백설공주로 변했다.  그는 흑색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붉은색 리본을 묶어 귀여운 공주 모습을 연출했다.



영화배우 제니퍼 러브 휴이트는 찰리 채플린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채플린 특유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중절모를 쓰고 지팡이를 든 것은 물론, 얼굴에 콧수염까지 붙였다. 어울리지는 않지만 지난해 선보인 풍선 같은 펫 의상보다는 한결 나아진 모습이다.



지니퍼 굿윈은 할로윈 분장을 통해 마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원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 굿윈은 머리부터 화장, 의상까지 모두 블랙으로 통일해 마녀의 독특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어두운 톤의 화장으로 무섭기까지 했다는 후문.



이밖에 제시카 비엘, 제리 오코넬 등 다른 많은 스타들도 이색적인 모습으로 할로윈데이 밤을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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