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월 들어 첫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텍사스 레인저스 역전승 일조

▲ 추신수, 5타수 2안타 2득점 활약/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9월 첫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삼진 2득점으로 멀티히트를 치며 시즌 타율 0.264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헛스윙 삼진, 3회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하지만 5-5로 맞서고 있던 5회 말 2루타를 쳤고, 양키스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강판돼 토미 케인리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 홈으로 들어오면서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가 5회 역전한 후 7-5로 앞서고 있던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고, 후속타자 앤드루스의 타석 때 폭투가 나와 2루로 진루,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뒤 카를로스 고메스의 희생 플라이로 멀티득점까지 기록하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2회 초 선발투수 마틴 페레즈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부진했지만, 5회와 7회에 4득점을 올려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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