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FIFA에서 축구 인생과 유럽에 끼친 영향력 조명

▲ FIFA, 차범근 아시아 축구 개척자로 조명/ 사진: ⓒFIFA TV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차범근을 아시아 축구 개척자로 칭했다.

FIFA TV는 7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아시아 축구 개척자, 차범근"이라는 제하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 동영상에서는 차범근의 인터뷰 및 축구 인생, 업적 등이 소개되고 있다.

FIFA는 "차범근보다 축구에 큰 영향을 남긴 아시아 선수는 거의 없다.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로 널리 알려진 차범근은 유럽에 영향을 준 첫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이다"고 전했다.

이어 "차범근은 한국과 독일에서 가장 많이 기억되고 존경을 받고 있는 선수다. 차범근의 유산은 계속 영감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1978년 독일 SV 다름슈타트를 거쳐 1983년에 바이엘 레버쿠젠에 입단하며 축구에만 집중했던 시절, 이후 대표팀 사령탑으로 월드컵에 나섰던 경험까지 담겨 있다. 아쉽게도 1998 프랑스월드컵에서는 멕시코전 1-3, 네덜란드전 0-5 대패 후 경질을 당하기도 했다.

한편 차범근은 지난달 7일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앰버서더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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