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 해트트릭… 아시아청소년선수권 8강 확정

▲ 신영록 선수(수원 삼성 블루윙스)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이 키르키즈스탄을 7-0으로 대파했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인도 콜카타 솔트레이크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 A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신영록(수원 삼성)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키르키즈스탄에 7-0으로 이겼다. 요르단과의 3-0 경기에 이은 2연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짓고 대회 3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점을 뽑았다. 신영록이 찬 공이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겼고 이상호(울산 현대)가 이 공을 머리로 밀어 넣은 것. 이어 12분에는 신영록이 이현승(전북 현대)의 크로스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고, 21분에는 미야그키의 자책골이 나오며 전반을 3-0으로 앞섰다.

후반 5분에는 박현범(연세대)이 헤딩으로 연결한 공을 신영록이 또 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후반 17분 이상호의 2번째 득점에 이어, 26분에는 신영록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39분에는 박현범이 7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신영록은 이상호의 첫골과 박현범의 골을 도우며 2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한편 요르단은 인도에 3-2로 승리하며 1승1패로 A조 2위에 올랐다. 인도와의 3차전은 오는 2일 치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