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오는 31일 베로나로 이동한 뒤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

▲ 이승우,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 이적 한국 선수 두 번째 이탈리아 입성/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이승우(19)의 행선지가 세리에A(1부 리그)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다.
 
이탈리아 복수 매체들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헬라스 베로나가 FC 바르셀로나의 이승우가 150만 유로(약 20억 원)을 제시했고, 오는 31일 이승우가 베로나로 이동해 계약기간 4년에 사인한다고 밝혔다.
 
이승우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고 베로나로 이적할 시,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세리에A 소속이 된다. 지난 2000년 안정환이 처음 이탈리아 입성한 바 있다.
 
헬라스 베로나는 베로나를 연고로 하고 있고, 홈은 스타디오 마르칸 토니오 벤테고디를 사용한다. 지난 1984-85시즌 첫 우승이자 마지막 우승을 거둔 뒤 2000년대에는 세리에B(2부 리그)를 전전했다.
 
지난 2013-14시즌에서 세리에A로 승격됐다가 다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2015-16시즌 강등됐다가 이번 시즌 다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1무 1패 승점1로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이승우가 세리에A에서 진면목을 발휘하며 앞으로 함께 할 헬라스 베로나와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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