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개 이상의 점포 확보중인 홀푸드마켓

▲ 아마존이 홀푸드마켓 인수가 완료되는 즉시 가격 인하를 예고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아마존이 홀푸드마켓 인수가 완료되는 즉시 가격 인하를 예고하며 월마트와 정면 승부에 나섰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홀푸드마켓 인수가 완료되는 28일 즉시 홀푸드마켓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의 가격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할인되는 상품은 달걀, 연어, 쇠고기, 아몬드, 바나나 등 유기농 식품들이며, 아마존은 "소비자들을 위해 고품질 유기농 식품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마존은 아마존닷컴, 아마존프레시 등 온라인 유통망도 적극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홀푸드마켓은 온라인 판매와 함께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400개 이상의 점포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업계는 아마존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월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강세를 보이는 슈퍼마켓과 정면 승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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