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앞서나가는 1타점 적시타와 쐐기를 박는 벨트레의 스리런 홈런

▲ 추신수,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타격감 이어가/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승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 종전 0.257에서 0.259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 추신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였지만, 지난 20일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을 때려냈던 타격감은 이날도 여전했다.
 
1회 초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의 불발로 3루까지만 밟았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추신수는 3회 초 1사 1루에서 델리아노 드실즈가 2루를 훔친 후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면서 타점을 올렸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가 사구로 출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가 스리런 홈런까지 때려내며 텍사스는 점수차이를 5-1까지 벌렸다.
 
이후 추신수는 5회 삼진, 7회 2사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동점 상황에서 균형을 깨고 앞서나가는 점수와 함께 장타을 때려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승리로 62승 62패가 되며 승률 5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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