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 “곧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 생각한다”

▲ 웨인 루니, 2경기 연속골로 EPL 200호 골 달성/ 사진: ⓐ에버턴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웨인 루니(32, 에버턴)가 친정팀에서 다시 부활하고 있다.
 
에버턴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루니의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루니는 지난 12일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에버턴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이날도 선제골을 작렬하면서 리드를 선사했지만, 아쉽게도 후반 막바지 라힘 스털링의 동점골로 무승부에 그쳤다.
 
하지만 루니는 2경기 연속골을 올려 EPL 통산 462경기 만에 200호 골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앨런 시어러(260골)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대기록이다. 에버턴에서 2002년부터 2004년까지 15골을 기록하고 맨유에서는 183골을 기록했지만,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온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 후 루니는 200호 골에 대해 “달콤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경기 연속골로 루니의 잉글랜드대표팀 재승선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루니는 “에버턴에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곧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대표팀 감독과 만나 대화를 나눌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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