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벼랑끝 전술’같은 위험한 게임은 국제사회에 더 이상 통하지 않아”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미군 참여규모가 줄고 주요 전략자산을 불참시켰다서 “훈련 규모 축소와 전략자산 미전개를 북미대화의 시그널로 삼아서 북한도 비방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대화 분위기에 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이어 “미국은 총 인원을 7,500여명 정도 줄였고, 항공모함 등 주요전략자산을 불참시켰다”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에 미군 참여규모가 줄고 주요 전략자산을 불참시켰다서 “훈련 규모 축소와 전략자산 미전개를 북미대화의 시그널로 삼아서 북한도 비방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대화 분위기에 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2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부터 시작됐다”며 “한미동맹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차원의 훈련이지만 올해의 훈련에 대해서는 훈련 이후 전개될 긴장의 악순환에 대해서 많은 우려들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이어 “미국은 총 인원을 7,500여명 정도 줄였고, 항공모함 등 주요전략자산을 불참시켰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안보는 철통같이 확고한 의지와 반복된 훈련으로 지켜나가면서도 북한이 여차직 도발 징후를 보인다면 전략자산은 언제든지 유연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이번에 훈련 규모 축소와 전략자산 미전개를 북미대화의 시그널로 삼아서 북한도 비방과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대화 분위기에 응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북한이 상황을 오판하고 도발을 감행하는 무모한 선택을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민족의 안위를 볼모삼아 핵미사일 위협으로 소위 ‘벼랑끝 전술’같은 위험한 게임은 국제사회에 더 이상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추 대표는 “하루 빨리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의 안녕을 위해 대화 테이블에 나오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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