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전력 보강도 하지 못한 가운데 수아레스 이탈 위험까지

▲ 루이스 수아레스, 오른 무릎부상으로 개막전 출전 불투명/ 사진: ⓒFC 바르셀로나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0)의 부상으로 FC 바르셀로나가 위기에 몰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수아레스가 무릎부상으로 엘 클라시코를 마쳤다. 수아레스는 오는 18일 추가적으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오전 6시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2연패로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우승을 못한 것보다 수아레스의 부상이 더 큰 손실이다. 경기가 끝나기 전에 오른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바르셀로나는 교체카드 3장을 모두 소모해 결국 남은 선수 10명만으로 잔여 경기 시간을 소화했다.
 
매체에 따르면 수아레스의 부상 정도는 오는 18일을 지켜봐야 하고, 21일 2017-18시즌 프리메라리가 레알 베티스와의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했고, 기존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가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만약 수아레스가 큰 부상이라면 리그 초반 경기에 큰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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