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문재인 정부와 전 세계적 공조에 동의하고 힘 보태는 게 공당의 자세”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미국과 북한이 수개월간 비밀리에 접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은 북한 문제 해결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위기설’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야당의 존재감을 위한 것인지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야당이 주장하는 ‘안보’가 대체 누구를 위한 ‘안보’인지 스스로에게 되묻기를 바란다”고 거듭 야당의 책임 있는 안보인식과 행동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미국과 북한이 수개월간 비밀리에 접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은 북한 문제 해결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위기설’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야당의 존재감을 위한 것인지 의심이 간다”고 지적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북한 문제에 대해 미·중 정상간 통화가 이루어졌다. 이외에도 EU는 오는 14일 정치·안보위원회를 열어 대북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며 “전 세계는 공통적으로 북한의 도발 중단을 촉구하고, 평화적 해결에 동의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이렇듯 전 세계가 힘을 모아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야당은 오히려 정반대의 행보를 하고 있다. 대체 어느 나라 정당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꼬집었다.

백 대변인은 “미국과 북한이 수개월간 ‘뉴욕 채널’을 가동하며 비밀리에 접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은 북한 문제 해결에 하등 도움이 안 되는 ‘위기설’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 대북 문제가 악화일로를 걸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안보 무능’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를 망쳐 놓은 세력이 ‘위기설’을 강조하는 것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떨어뜨리고 야당의 존재감을 위한 것인지 의심이 간다”면서 “야당이 일말의 책임감을 느낀다면, 위기설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대북 문제에 대한 문재인 정부와 전 세계적 공조 움직임에 적극 동의하고 힘을 보태는 것이 공당의 자세이고 상식적인 행동”이라고 촉구했다.

백 대변인은 “야당이 주장하는 ‘안보’가 대체 누구를 위한 ‘안보’인지 스스로에게 되묻기를 바란다”고 거듭 야당의 책임 있는 안보인식과 행동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