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맡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 불리해”

▲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적쇄신 방안과 관련해 “(당협위원장) 재공모를 하면 그때 문제가 있는 분들은 다시 승인이 되지 않는 그런 수순을 밟으면 인적쇄신이 충분히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이철우 자유한국당 의원이 9일 인적쇄신 방안과 관련해 “(당협위원장) 재공모를 하면 그때 문제가 있는 분들은 다시 승인이 되지 않는 그런 수순을 밟으면 인적쇄신이 충분히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인적쇄신하지 않으면 조직이나 정책이 잘 보이지 않는다. 당연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일단 중심인데 이 분들은 임기제다. 임기가 되었을 때 다시 재공모 하는 것”이라며 “현역 의원도 당협위원장이다. 그걸 맡지 못하면 다음에 공천받기 어렵다”고 인적쇄신 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 의원은 거듭 “현역 국회의원은 자기가 자진사퇴 안 하면 나가게 할 수 없지만 당협위원장을 맡지 않으면 다음 선거에 불리하다”며 “지금 지구당이 없어졌지만 그걸 당원협의회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거기 위원장을 맡아야지 조직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50세 미만, 여성, 이런 분들에 가산점을 줘서 이분들을 중용을 하겠다”며 “젊고 여성들이 많이 들어오는 국민들이 공감하는, 그것이 큰 인적쇄신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저는 당을 해체하는 수준까지 가고 다시 재창당하는 그런 식으로 인적쇄신을 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혁신위에서도 그런 안이 나올 것으로 저는 짐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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