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2970억 원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 입는다

▲ 네이마르, 파리 생제르맹과 5년 계약 등 번호 10번 배정/ 사진: ⓒPSG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네이마르(25)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을 마쳤다.
 
PSG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네이마르와 계약기간 5년, 등 번호 10번을 배정하며 영입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7월 초 브라질 언론에 의해 이적설이 처음으로 나왔다. 바이아웃 금액은 2억 2200만 유로(약 2970억 8262만 원)로 감당할 수 있는 구단이 많지 않았지만, 나세르 알 켈라피 PSG 회장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이 금액을 감당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폴 포그바가 기록한 1억 500만 유로(약 1404억 9840만 원)를 2배나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주급도 86만 5000유로(약 11억 5696만 원)로 리오넬 메시(50만 파운드), 호날두(34만 5000파운드)보다 높다.
 
PSG 이적이 결정된 네이마르는 “PSG에 합류해 기쁘다. PSG는 유럽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야망이 넘치는 구단 중 하나다. 내가 PSG에 온 것은 PSG 팬들이 원하는 우승을 이뤄내는 것이며, PSG의 열정과 에너지, 야망이 나를 향하게 했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오는 5일 아미앙전에서 데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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