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국당의 혁신선언문은 수구퇴행선언문”
민주 “한국당의 혁신선언문은 수구퇴행선언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진우 “전 세계 민주시민들의 극찬을 받는 촛불혁명 정신을 정면 부정하는 것”
▲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자유한국당의 혁신선언문은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수구퇴행선언문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정 부대변인은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라며 “선언문에서 드러난 대의민주주의 부분 또한 자유한국당의 비뚤어진 민주주의 의식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킨다”고 꼬집었다. 사진은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혁신의 당위성, 목표, 철학 등을 담은 혁신선언문을 발표 류석춘 혁신위원장. ⓒ자유한국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진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 자유한국당의 혁신선언문에 대해 “‘광장 민주주의’에 적의를 드러낸 한국당의 혁신선언은 전 세계 민주시민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촛불혁명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의 혁신선언문은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수구퇴행선언문에 지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정진우 부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이 신보수주의를 기치로 하는 혁신선언문을 발표하였다”면서 “보수라는 단어를 입에 담을 자격조차 없는 냉전수구친일세력이 신보수 운운하니 어이가 없다”고 개탄했다.

정 부대변인은 “한국당의 선언문에는 1948년을 건국의 해로 적시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상해임시정부를 계승하는 나라임이 헌법에 명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헌법을 무시하면서 일제수탈의 역사,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근원적으로 부정하는 1948년 건국론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부대변인은 “박근혜 정권의 국정역사교과서의 핵심내용이었던 1948년 건국론은 국민들의 촛불혁명으로 폐기되었다”며 “그럼에도 촛불혁명 이전, 대선 이전의 아집을 버리지 않는 것은 촛불혁명과 대선결과를 승복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선언문에 적시된 서민경제 지향 또한 가관”이라며 “초대기업, 초고소득자에 대한 명예 과세를 반대하고,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을 반대하면서 입으로는 서민경제를 외치는 것”이라고 문제시 했다.

정 부대변인은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라며 “선언문에서 드러난 대의민주주의 부분 또한 자유한국당의 비뚤어진 민주주의 의식을 적나라하게 노출시킨다”고 꼬집었다.

이어서 “주권자로 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대의민주주의는 정작 권력을 위임한 주권자의 의사와 반하는 굴절된 결과를 종종 만들어 주권자들의 큰 항의에 직면해 왔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SNS 등 발달한 과학기제를 통해 주권자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의사를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대변인은 “대의민주주의는 대중의 직접적 의사표출을 더욱 권장하고 독려하며 발전해 가야 한다”며 “소위 ‘광장 민주주의’에 적의를 드러낸 한국당의 혁신선언은 전 세계 민주시민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촛불혁명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부대변인은 “오늘 자유한국당의 혁신선언문은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수구퇴행선언문에 지나지 않는다”며 “변화를 거부하고, 과거에 집착하는 세력에게는 소멸만이 기다릴 뿐”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2일 혁신선언문을 발표하고 “철저한 혁신을 통해 분열된 보수우파 세력을 통합하고 자유민주 진영의 단합된 지지를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며 “한국당 신보수주의는 자유민주주의 이념에 기초한 1948년 대한민국의 건국이 옳고 정의로운 선택이었다는 긍정적 역사관을 가진다. 대한민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탄생한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고 꾸준히 개인의 자유를 신장시켜 세계에서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성공의 역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