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장기연체채권 정리 등 금융취약계층 위한 다수 정책 포함”

▲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문재인 정부가 대부업 최고금리 24%로 인하한 것에 대해 채무자들 살리는 새 정부의 ‘포용적 금융’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기울어진 금융시장을 바로 잡아보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오늘 발표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문재인 정부가 대부업 최고금리 24%로 인하한 것에 대해 채무자들 살리는 새 정부의 ‘포용적 금융’ 행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윤경 대변인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새 정부가 인선을 마친 금융위원회가 오늘 ‘생산적, 포용적 금융’ 기조와 함께 최고금리를 24%로 인하하는 방침을 발표했다”면서 “현재 27.9%인 대부업법 최고이자율을 시행령을 통해 24%까지 낮춰 2018년부터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 대변인은 “이밖에 상환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위한 복지 확대, 장기연체채권 정리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수의 정책이 포함되었다”고 평가했다.

제 대변인은 “가계부채 1,384조로 역대 최고인데 반해 4대 금융지주사 상반기 순이익 6조로 사상최대”라면서 “보수정권 9년간 우리나라 금융의 기울어진 추를 잘 보여주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기울어진 금융시장을 바로 잡아보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오늘 발표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했다.

제 대변인은 “우리당 역시 지금까지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가 대등한 권리를 가지고 상생하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당은 앞으로도 정부와 협업하고 야당과 협치하여 ‘사람 중심 금융’을 완성해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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