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장기연체채권 정리 등 금융취약계층 위한 다수 정책 포함”
제윤경 대변인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새 정부가 인선을 마친 금융위원회가 오늘 ‘생산적, 포용적 금융’ 기조와 함께 최고금리를 24%로 인하하는 방침을 발표했다”면서 “현재 27.9%인 대부업법 최고이자율을 시행령을 통해 24%까지 낮춰 2018년부터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제 대변인은 “이밖에 상환능력이 부족한 사람을 위한 복지 확대, 장기연체채권 정리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수의 정책이 포함되었다”고 평가했다.
제 대변인은 “가계부채 1,384조로 역대 최고인데 반해 4대 금융지주사 상반기 순이익 6조로 사상최대”라면서 “보수정권 9년간 우리나라 금융의 기울어진 추를 잘 보여주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기울어진 금융시장을 바로 잡아보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오늘 발표에 박수를 보낸다”고 평했다.
제 대변인은 “우리당 역시 지금까지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가 대등한 권리를 가지고 상생하는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해 왔다”면서 “우리당은 앞으로도 정부와 협업하고 야당과 협치하여 ‘사람 중심 금융’을 완성해나가는데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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