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두산과 동일 처우개선

▲ 24일 두산그룹은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의 ‘비정규직 고용안정을 위한 정규직와와 협력 용역 도급 업체 근로자 임금 및 복리 후생증진방안’을 내놨다.ⓒ 두산그룹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가 450명의 계약‧파견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35~50% 거래관계가 있는 1차 협력업체 등에 연 120만원을 지원한다.
 
24일 두산그룹은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의 ‘비정규직 고용안정을 위한 정규직와 협력 용역 도급 업체 근로자 임금 및 복리 후생증진방안’을 내놨다.
 
두산이 제시한 고용복지방안에 따르면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계약직과 외부 파견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정규직 고용 안정을 위해 계약직은 체계를 마련하는 대로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파견직은 계약 만료일로부터 신규채용형식으로 정규직 전환을 시행한다. 해당 근로자는 약 450명 가량이다.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3차 협력업체 및 사내하도급 근로자 그리고 저임금 환경미화, 경비 등 용역‧도급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매달 10만원씩(연 120만원)을 임금 지원한다. 단, 두산 측과 거래 의존도가 35%~50%인 1차 협력업체와 2‧3차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다. 사내하도급 업체는 영세한 업체 소속 근로자로 한정한다. 최저임금 기준으로 약 5%정도 추가임금 인상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복리증진책에는 두산과 1차 협력업체는 명절선물‧건강검진‧장례토탈서비스를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원한다. 두산인프라코어와 협력업체에는 200만원상당의 고교생 자녀 학자금지원, 두산 어린이집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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