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감독, 산체의 잔류 희망하지만 PSG는 떠나기를 기대?

▲ 아르센 벵거 감독, 알렉시스 산체스 팔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이번 여름 알렉시스 산체스(29)를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결정은 내려졌고 그것에 충실할 것이다. 결정은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 아스널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산체스의 잔류 여부였다. 2018년 6월까지 계약한 산체스는 재계약을 하거나 팀을 떠나야 하는 수순이다. 앞서 벵거 감독은 시즌 중 재계약을 할 수도 있다면서 산체스의 잔류에 기대를 걸기도 했다.
 
지난 11일 벵거 감독은 산체스가 아직 이적 요청을 하지 안했다고 언급했고 실제로 잔류할 가능성이 돌았다. 그러나 16일 산체스는 칠레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면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스널은 지난 2016-17시즌 23승 6무 9패 승점 75점으로 리그 5위에 그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29) 등이 끊임없이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장 큰 이유가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이기도 하다.
 
매체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올림피크 리옹에서 영입한 알렉산드르 라카제트(26)를 포함 산체스와 외질 등 기존 전력을 유지하는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 외부에서 많은 영입을 하기보다 균형을 유지하는 쪽으로 선택했다.
 
한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산체스에 관심을 보였던 파리 생제르맹이 산체스가 아스널을 떠날 것을 고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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