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의 김하늘

▲ '90일, 사랑할 시간'으로 드라마 복귀한 김하늘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90일, 사랑할 시간'(극본 박혜영·연출 오종록)으로 1년 9개월여 만에 브라운관 컴백을 앞두고 있는 김하늘이 설레이는 마음을 전했다. 김하늘은 "그동안 영화에서 밝고 코믹한 역할을 주로 했기 때문인지, 정말 진한 멜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 마침 저의 데뷔작을 찍어주셨던 오종록 감독의 제의를 받았고, 정말 반가운 마음에 촬영하게 됐죠."라며 드라마에 합류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김하늘은 이번 드라마에서 90일 밖에 살아갈 시간이 남지 않은 첫사랑과 가슴 아픈 재회를 하게되는 유부녀 고미연 역을 맡았다. 그녀가 기혼자 역을 맡은 것은 데뷔 이래 처음. 김하늘은 "저, 유부녀 역할 정말 하고 싶었어요. 나이가 더 들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쯤은 한번 꼭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좀 더 성숙하고 가슴 깊은 사랑 이야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처음 도전하는 유부녀역에 관심을 표했다. 상대역으로 출연하는 강지환과는 다른 영화에 함께 캐스팅 되었다가 무산되었지만, 이번 드라마에서 또 출연하게 되는 특이한 인연을 맺게 됐다. '90일, 사랑할 시간'은 사랑할 시간이 90일 밖에 남지 않은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멜로 드라마로 '여우야, 뭐하니' 후속으로 내달 15일 첫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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