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 계획했던 완공 시기로부터 늦춰지는 청라 스타필드

▲ 신세계 스타필드 1호점이 들어선 '하남 스타필드' 모습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청라 스타필드 건축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처음부터 다시 구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7일 뉴스1은 신세계그룹이 인천시 측에 청라 신세계 스타필드 건축허가협조 공문을 통해 건축 계획 변경 검토 결과 통지기한을 이달 31일까지 연장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신세계그룹이 인천시에 연장 요청한 것은 기존 계획했던 건축안을 전면 수정하기 위한 것으로 신세계그룹은 청라 스타필드의 기존 건축계획을 백지화하고 새로 만드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장 요청은 정용진 부회장 및 신세계그룹 경영진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된 것이다.
 
이에 업계는 청라 스타필드가 애초 계획했던 완공 시기로부터 늦춰질 수밖에 없다고 관측하고 있다.
 
또한 하남에 이어 공사가 진행중인 고양 스타필드는 애초 지난달 개점할 예정이었지만, 정용진 부회장이 전체적인 동선과 콘셉트를 전면 수정하기로 해 개점 시기를 늦췄다.
 
이는 하남 스타필드가 고객 동선과 매장 콘셉트, 전문점의 역할, 고객 체류 시간 등의 생각하지 못한 미흡한 요소들이 발견된데 따른 조치다고 뉴스1은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인천시측에 건축계획변경 검토 결과 통지를 지연해 달라고 공문을 보낸 것이 맞다”며, “계획을 백지화하고, 새롭게 구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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